연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집안에는 습기로 가득 차 있는 기분이 들며 답답한 느낌마저 드는데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피고 각종 진드기가 생기기 쉬우므로 생활 속에서 구하기 쉬운 천연제습제를 활용하여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기존 판매되는 제습제가 유해성이 우려되어 사용이 꺼려진다면 천연재료를 가지고 제습제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면 안심하고 사용을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일 것입니다.
습기를 제거하려면 보일러를 가동해 습기를 제거하면 좋은데 요즘 같은 여름철에 보일러를 켜면 한증막이 되어버리고 시중에 많이 판매되는 제습기는 효능이 좋지만 전기요금을 생각하면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습기제거도 되고 그 외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제습제를 활용하여 습기와 향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봅시다.
1. 천연제습제의 종류와 효과 알아보기
숯을 이용하면 제습효과는 물론 탈취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 숯은 작고 미세한 구멍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습기가 많을 때는 습기를 흡수하여 제습효과를 내고 건조할 경우에는 머금은 습기를 방출하여 습도조절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탈취 효과도 있어서 신발장이나 옷장에 넣어두면 습기제거와 탈취효과까지 가능합니다. 숯은 검정이 묻어 나올 수 있으니 신문지나 부직포에 싸서 넣어두면 좋습니다. 한 번에 약 1KG의 양을 사용하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문지를 사용하면 습기제거에 탁월합니다.
▶ 신문지는 습기제거와 탈취에 효과가 있으며 사용법은 옷장이나 신방장 바닥에 깔아놓기만 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더 큰 효과를 보시고 싶으시면 옷걸이에 신문지를 걸어서 놔두시면 습기제거에 탁월합니다.
굵은소금을 이용해서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소금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는데 이는 습기를 잘 빨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굵은소금을 그릇에 담아서 주방이나 빨래건조대 밑에 놓아두면 습기제거에 도움이 되며 사용을 한 후에 눅눅해진 소금은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홍차, 녹차티백을 재활용하거나 원두커피 찌꺼기를 사용하여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마시고 난 홍차나 녹차티백을 잘 말려서 모아놓은 다음에 공기가 잘 통하는 천으로 감싸서 옷장이나 신발장안에 걸어두면 습기제거와 냄새제거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만들고 남은 원두찌꺼기를 얻어와서 망에 넣어서 집안 구석구석에 걸어두면 탈취와 제습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2. 천연제습제 만드는 방법 알아보기
염화칼슘을 이용하여 제습제 만들기
▶ 시중에 유통되는 제습제안에는 염화칼슘이 들어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직접 제습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용기는 사용하고 남은 제습제용기를 재활용하시면 됩니다. 없으시면 페트병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페트병은 먼저 반을 자르고 주둥이에 부직포를 감싼 다음 주둥이가 밑으로 가게 해서 자른 페트병의 밑부분에다가 거꾸로 세워서 넣습니다. 그리고 염화칼슘을 넣은 다음 위쪽 넓은 입구를 천이나 공기가 잘 통하는 것으로 막으면 완성입니다.
▶ 사용하고 남은 제습제 용기를 재활용하는 방법은 용기를 세척한 후 말린 다음 염화칼슘을 넣고 입구를 천으로 막으면 제습제가 완성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염화칼슘은 철에 닿으면 철을 부식시키므로 천을 잘 감싸서 접촉이 안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실리카겔을 이용하여 제습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각종 식품을 구입하면 그 안에 실리카겔이 있는데 이것들을 버리지 마시고 모아두셨다가 망에 싸서 옷장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제습제 역할을 합니다. 실리카겔은 오래 사용을 한 후 맑은 날씨에 그늘에다가 말리면 다시 재사용이 가능하니 되도록 많이 모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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